이야기가 있는 풍경

【온마을돌봄_고립예방】#107 "온다고해서 대문도 열어놨어. 들어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112회 작성일 25-12-31 13:42

본문

"온다고해서 대문도 열어놨어. 들어와요"
"그냥 가세요. 혼자 있고 싶네요"
추워진 연말입니다. 고립은둔대상자 댁을 방문합니다.
당사자들의 입장은 크게 두 갈래로 나눕니다.
반겨주는 분 vs 방어하는 분. 특히 비가 오거나 흐린날, 명절 주간이 더욱 그렇습니다.
연말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당사자의 마음일지 모릅니다.
방문한다고 하니 기쁨 마음을 표하시는 분,
대문도 미리 열어 놓으시고 반겨주는 분,
추우니 들어와서 몸이라도 녹이라는 분.
반대로
무뚝뚝한 목소리로 가라며 문을 닫는 분,
문을 굳게 잠그고 열어주지 않는 분,
전화벨 소리는 울리지만 숨죽이는 분.
연말연시, 누군가에게는 설레는 날이겠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가슴에 찬바람이 부는 날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똑똑똑' 문을 두드려봐야겠죠.
오늘 하루는 그런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