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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을돌봄_고립예방】 #11 백구면, 추천대상자댁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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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03회 작성일 25-04-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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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마을에 계세요. 오신다하니 동행해 드릴께요"
 
#백구면행정복지센터(면장 최선규)의 협력으로 지역내 고립대상자 명단을 받았습니다.
농촌지역이라 실버세대가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중장년층이 많아 놀랬습니다.
 
대상자분이 부용리 거주자라 노인회장님과 #부용보건진료소_강은화 소장님께 SOS를 요청,
대상자 방문을 동행해 주셨습니다. 고유업무수행으로도 바쁘신데 늘 적극행정, 도움주셔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대상자 A씨는 남성으로(60년생)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대화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고학력자로서 80년대 학생운동의 후유증을 가지고 계신 듯 했습니다.
이후 사회적응의 어려움, 사업실패와 이혼, 자녀와의 단절이 A씨를 고립으로 내몰지는 않았을까 생각되었습니다.
 
"불편한 질문이나 이야기는 안하셔도 되니 부담되면 이야기하세요",
 "그런거 없어요. 다 지나간 이야기라 괜찮아요"

50여분간의 A씨와의 대화는 순조로웠습니다.
다음주에 연락드리고 방문하겠다는 말에 웃으시며 화답해 주시니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답답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 고마워요."
"저도 아저씨를 뵈니 좋네요. 자주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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