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풍경

따뜻한 바람과 함께 세번째 책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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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국 댓글 0건 조회 3,612회 작성일 08-02-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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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순간 이사가시는 분들이 기다려 집니다.
누구나 어떤집이나 이사를 가면서 오래전 물건들을 정리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때 나오는 묵은 장처럼 묵혀있던 책들! 바로 우리에게는 선물입니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려고 고개를 들었던 이번주
책상위에 붙여있던 메모한장!
"이사짐 정리하다가 책이 많아 기증하고 싶습니다."
기쁜 마음에 수화기를 들고 연락을 했습니다.
기증자 집을 방문하여 책을 보는 순간 많은 수량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또한 다양한 책종류를 보며 아이들이 좋아하겠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기증해주신분의 집이 5층이며 엘리베이터가 없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무거운 책을 들고 내려오는 중에도 책의 무게보다는
감사함과 기쁨이 더 많았습니다.

복지관의 사업을 기억해주시고 동참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힘이 납니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올수록 함께해주시는 분들도 늘어갈거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도서 기증자: 유은숙
-기증도서: 아동동서 135권
-기증도서 사용처: 기증해주신 도서는 작은도서관(4월초 개관예정)에 비치해 많은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