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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을돌봄_고립예방】#33 "정답은 없죠, 현장에서 부딪치며 찾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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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9회 작성일 25-06-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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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없죠, 현장에서 부딪치며 찾아야죠"
A대상자는 초고령의 경도인지장애, 외부-이웃단절, 거동이 불편합니다.
B대상자는 40대 초반의 여성으로 우울감, 건강문제, 외부단절이 오래동안 지속되었습니다.
몇 차례 방문과 모니터링 후 내린 결론은 '고립대응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 였습니다.
오늘 마을복지사님이 진행하는 첫 1대1 방문형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보조적 역할일뿐 대상자 스스로 현관문을 열게 하려는 노력과 의지를 지속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프로그램은 보조적 장치, 작은 도구일뿐."
"마음을 열고, 천천히 움직이는 게 중요해요"
담당 사회복지사가 외부출장으로 첫 수업을 다음주로 미루려했습니다.
하지만 마을복지사님의 강한 의지와 이런저런 이유로 타이밍을 놓치지 않기 위해 복지관의 결단도 작동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결국 현장에서 대상자와 부딪치며 찾아야 합니다.
단 기관의 속도가 아닌 대상자의 용기를 지속하기 위한 '천천히~조심히~' 주문을 외워봅니다.